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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살기(부동산)

33회차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

안녕하세요! 속초사는남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오랜만인데요!

그동안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때문에 많이 바빴네요.

이왕 준비한거 합격하려고 애쓰다보니...ㅠㅠ

그동안 시험준비때문에 조금 정신이 없었고

속초 소식을 전할게 많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만의 세상에 갖혀 살았기 때문입니다 ㅋㅋ

공인중개사 시험의 세상에....

요즘 시기에 아주 말이많죠?ㅎㅎ

바로 33회차 공인중개사 자격시험때문인데요.

네 저도 올해 33회차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2차를

응시를 했습니다.

동차나 2차만 보는 속초사람들은 강릉까지

가서 봐야한다는 슬픈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아침에 출발해서 시험을 보고 왔는데요.

저는 작년32회차 동차에 도전했지만 1차만 합격 후

2차를 떨어져서 이 지옥행 열차를 또 1년 더 타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응시지원만 35만명 정도 하셨다고 하던데요.

이 수치가 우리 고3수험생들의 수능응시 비율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만큼 어른들의 수능이라고 불리울 만큼

많은분들이 이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을 하시는데요.

일단 제 결과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가답안 기준

2차과목 중개사법 80점, 공법 60점 공시세법80점으로

조금 넉넉한 합격선에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마음이 한결 가볍긴 합니다.

정말 공인중개사 시험준비가 쉽지 않잖아요?

다들 한번이라도 도전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평생자격증의 장점과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져가는 등

이러한 전망때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는 2차만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중개사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극악의 난이도 였다고 말씀드릴 수 가 있겠는데요.

 

네 저는 또 작년에 한번 경험했다고

떨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갔다는건 거짓말이구요 ㅋㅋ

매번 겁나고 안좋은생각이 많이들고....

도대체 이 시험이 뭐라고...ㅠ

네 어쨌든 오후한시에 시험지를 받아들고

칼로 시험지를 반으로 자르고 호츠케츠로

위쪽을 찝어서 내 스타일대로 준비를 하고

중개사법 1번부터 펼쳤습니다.

 

중개사법

솔직히 1번부터 40번까지 브레이크 한번 없이

쭉 나갔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저 개인적으로는 무난했으며

모의고사보다 훨씬 보기 편했고 확실한 답이 보이는게

35문제 이상이었던거 같습니다.

중개사법을 풀면서 기생충이 생각나더라구요

 

최우식이 말했죠? 시험은 앞으로 치고나가는거다.

이 시험 전체를 지배하는거다...

중개사법 풀때까지만해도 이게 저한테 적용되는 말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취해있던 저에게 41번문제부터 현타를 느끼겠금

만들어 주었죠...

공법

원래 공법은 어렵죠. 솔직히 중개사 시험준비하시는분들 중

공법 마스터하고 들어가시는분들은 안계실꺼에요.

그만큼 생소하고 어려운단어들이 많아서

몇번을 회독해도 다른과목에 비해 머리에 남는게 없죠.

그래서 50점 이상만 목표하자! 하고 시험지를 펼쳤는데...

41번 문제부터 틀린것을 찾는게 아닌 옳은것을 찾는

문제 였어요.. 안그래도 공법 어렵고 다 맞는말 같은데

거기서 옳은것을 찾으라니 적지않은 당황을 했습니다.

일단 40문제 중 20문제는 답을 찾고 선택한게 아닌

이거일꺼 같다.. 아님 말고 하면서 찍었던 거 같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뿐 절대 저 문제를 다 알고 푸는게

아니었던거 같아요.

올해 공법 난이도는 제가 기출문제도 다 풀어봤지만

극상의 난이도 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거같습니다.

못봤던 지문들도 많이 나와서

중개사법 공법 다 풀고 한시간이나 남았지만

앞으로 돌아가서 공법을 확인할 수 가 없었습니다.

왜냐? 뭘 알아야.. 보기5개중 3개는 걸러져야

고민이라도 해보죠.. 그래서 시간이 남아도

공법을 다시한번 확인 하지 않고 마킹만 제대로

됐는지만 확인하고 제출했던거 같습니다.

공시세법
올해 참 말이 많은 과목이죠.
저도 목표는 중개사법과 공시법중 지적법에서
고득점을 노리고 합격한다는 전략이었는데요.
물론 결론적으로는 제 점수가 잘 나온거지만
기존의 출제되는 문제 스타일이 많이 안나와서
많은 분들이 당황했을거라 예상합니다.
지적법은 출제스타일이 정해진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제에 학원 교수님들께서
본인들만의 암기법을 수험생들에게 알려주시는데요.
하지만 지적법에서 그 암기법이 무색해질 정도로
그런 스타일의 문제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저도 그 암기법을 달달 외우고 적용을 어디다 시키는지
또 연습하고 들어갔지만.. 그런문제가 보이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이제 학원스타일을 좀 바꾸실거 같은데요.
등기법은 원래 고득점을 노리는 과목이 아니었기때문에
반타작 이상을 노렸지만
올해 시험은 그나마 제가 본 내용들이 많이 나온거같아
좋은 점수를 얻었던거 같습니다.
절대 등기법을 달달 외우거나 마스터하지 못했구요
그게 법무사에서 일하시는분들 아니고서야 마스터가 잘 안되는
과목이기도 하구요.
유튜브 짤로 올라오는 5-6분 영상들이
등기법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법!
세법 16문제라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데요..
저도 일단 시간투자를 제일 못한게 세법입니다.
오죽했으면 5-6월 문제풀의 강의때 나온
합격예상문제집을 시험 이틀전날 혼자 다 풀고
간 정도였으니 학원스케쥴대로 공부도
못했다는 뜻이겠죠?

세법은 매년 개정되는 사항때문에
교수님들도 많이 난감해 하시고 그렇기때문에
수험생분들도 많이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우리가 중개사가 되려고 하는거지
세금공무원이나, 세무사를 하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네 저는 시간도 없고 할수 있는시간도 부족했기때문에
세법은 키워드 찾는 연습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그 교수님을 잘 만난거 같구요. 알려주실때도
그렇게 알려주셔서 저는 세율이 어떠한지 어디에 적용을하는지
모르고 기본 개념만(지방세, 국세, 보통징수, 신고납부등등)
잡고 키워드 찾는 연습만 했습니다.

세법 16문제 중 11문제를 정답으로 찍어
저는 가성비 대비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난이도는 제가 논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개사법처럼 마스터를 하고 들어간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깔끔했다 어려웠다 이런걸
논해드리지 못할 거 같네요.
단지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세율을 달달 외우고 할 필요가 없었단 점.
그 교수님 말씀대로 숫자는 왠만하면 맞게 준다는 점.

이게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는 정도일거 같아요.

 

총평

올해 33회차 공인중개사 2차 과목은

중개사법 을 제외한 나머지과목은 극악의 난이도였다고

평가 하겠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평가이구요.

공인중개사 숫자를 조절하기 위한 , 또한 합격자 수를

조절하기 위한 과도기에 들어간거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평가로 바뀌기 전 남은 절대평가 기간에는

이와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 보구요.

저와같이 올해 시험준비하신 모든수험생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한달정도는 좀 놀아도 될거같아요.

이의신청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수험생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셔서

스트레스 덜 받으시고, 또한 원하는 문제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서 많은 분들이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험이 상대가 떨어져야 내가붙는 시험이 아니잖아요^^

네 오늘은 33회차 공인중개사 2차 시험에 대해

직접 경험담을 포스팅 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시험에 궁금하신 사항이나

공부법에 대한건 댓글이나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2차는 경기도지식 무료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만 사서^^;; 돈도 없어서..ㅠㅠ

다음 포스팅때 뵐께요^^